김성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성언 부지사는 지난 20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1일 민선7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로 임명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김 부지사는 서귀포시 효돈동 출신으로 월라봉 영농조합 대표이사, 3선 효돈농협조합장, ㈔제주감귤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김성언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회에서 도의회가 ‘부적격’ 판단을 내렸는데 원희룡 지사가 임명을 강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한 임명 당시 민선7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로 농업 전문가임이 높게 평가됐지만 제주도의회 등에서는 정무부지사로서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정무부지사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도청 안팎에서는 40대 변호사로 알려진 K씨 이름이 거론되는 등 후임 인사가 어느 정도 결정된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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