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정보 미리 제공...보다 안전한 '자율주행'
교통신호정보 미리 제공...보다 안전한 '자율주행'
  • 강재병 기자
  • 승인 2020.07.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제주도, 22일 제주에서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 활용 자율주행 시연
5㎞구간서 진행...통신 인프라로 신호등 교통신호정보 제공받아 사전 제어
22일 국토교통부와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도로에 설치된 센서 등을 통해 각종 주변 교통 정보를 주고받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활용한 자율주행 시연 행사를 열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22일 국토교통부와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도로에 설치된 센서 등을 통해 각종 주변 교통 정보를 주고받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활용한 자율주행 시연 행사를 열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자율주행차량이 교통신호정보를 미리 제공받아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주행한다.


국토교통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제주에서 차량 간·차량-인프라 간 통신(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 이하 C-ITS)으로 자율주행차에 교통안전정보를 제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자율협력주행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은 제주공항에서 렌터카 주차장을 왕복하는 5㎞구간에서 진행됐고, 자율주행차량이 통신 인프라를 통해 신호등의 교통신호정보를 제공받아 사전에 안전하게 제어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자율주행차가 센서로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운 악천후, 태양 역광, 전방 대형차량으로 인한 가려짐 등의 상황에 대응하고, 전방 신호등의 잔여시간을 인지해 효율적으로 미리 속도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시연에 참여한 자율주행 새싹기업인 라이드플럭스는 앞으로 C-ITS를 통해 제공되는 교통신호·안전정보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자율주행 실증을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C-ITS를 통해 제공된 교통신호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자율주행서비스를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C-ITS 교통안전서비스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 C-ITS 실증사업에서는 제주도 내 렌터카 2000대를 대상으로 교통신호뿐만 아니라 불법주정차, 역주행, 무단횡단 등 돌발상황 등의 교통안전정보를 제공해 왔다. 렌터카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교통안전정보를 제공받은 운전자의 83.1%가 감속, 정지, 차선변경을 하는 등 안전하게 반응하여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실증사업 사업관리단은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실제 사고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 C-ITS를 통한 교통안전 증진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C-ITS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분야로, 국토부는 C-ITS 전국구축에 착수해 교통안전을 증진시키고, C-ITS 교통안전정보를 민간 기업들에게 무상으로 개방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