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8일 장마 끝…본격적인 무더위·열대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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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지역 막바지 장맛비가 28일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부터 28일까지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지역은 30~80㎜, 남부·산지지역은 150㎜ 이상이다.

기상청 예보대로 28일까지 비가 내릴 경우 올해 제주지역 장마는 49일을 기록, 제주에서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된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장마가 가장 길었던 해는 1998년으로 47일간 이어졌다. 이어 1980년과 1974년 각 46일, 2009년 44일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8일까지 장마전선의 북상정도와 장마전선 상에서 발생한 저기압의 발달정도, 위치에 따라 강수집중 시각과 구역,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마가 끝난 후 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가 끝난 29일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월 초부터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고 밤에는 열대야로 무더운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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