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월 광공업 생산.출하 줄고 재고는 쌓여...소비는 전년 도월 대비 2.6% 감소
제주 6월 광공업 생산.출하 줄고 재고는 쌓여...소비는 전년 도월 대비 2.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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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출하가 줄고 재고는 쌓이고 소비는 감소하는 등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의 ‘2020년 6월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도내 광공업 생산(-1.4%), 출하(-7.9%)는 감소했고 재고(+16.5%)는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고, 출하도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저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레미콘, 아스콘 등 비금속광물(-40%)을 중심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출하량은 비금속광물(-42.3%), 비금속광물광업(-33.3%), 오렌지원액 등 식료품(-6.4%)을 중심으로 줄었고 유기질비료와 화장품 등 화학제품(+45%),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8.4%)은 늘었다.

재고는 음료(+39%), 비금속광물(+26.6%), 고무·플라스틱(+7.5%) 등이 늘었고 식료품(-9.0%), 화학제품(-1.6%)은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6월 중 소비도 전년 동월 대비 2.6% 줄었다. 5월 중 소비도 전년 동월 대비

가전제품(+27.4%)과 기타상품(+1.8%)이 증가세를 보였고, 신발·가방(-10.2%), 오락·취미·경기용품(-8.4%), 화장품(-5.8%)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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