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림 피해 병해충...드론 항공방제로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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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드론을 이용한 항공 방제로 병해충을 퇴치하고 있다.
제주시가 드론을 이용한 항공 방제로 병해충을 퇴치하고 있다.

제주시는 여름철마다 창궐하는 외래 병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사전 예찰과 방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는 산림과 농작물 보호를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드론을 이용해 병해충을 수시로 예찰하고 방제를 실시한다. 제주시는 1억원을 들여 드론과 방제에 필요한 약품을 확보했다.

드론은 10ℓ(리터)의 방제약품을 싣고 2500㎡ 면적에서 항공 방제가 가능하다.

제주시는 올해 솔나방과 솔껍질깍지벌레, 알락진딧물이 발생함에 따라 68㏊ 면적에서 항공 방제를 실시했다.

제주시는 조경용으로 식재된 동백나무에서 차독나방이 발생하면서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8월에 주로 발생하는 차독나방은 동백나무 잎을 갉아 먹는 한편,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심한 통증과 염증,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김현집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차독나방에 접촉해 심한 통증이 발생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상태가 호전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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