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예년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은 2018년 138명, 2019년 11명이었지만 올해는 이번달 현재까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발생 환자의 39%가 여름철(6~8월)에 발생했으며, 발생 건수는 음식점에서 가장 많은 60%를 차지했다.
식중독 원인은 세균성 식중독이 많았고, 주요 식중독균은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살모넬라 순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음식물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3대 요령을 실천만 해도 식중독 예방이 90%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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