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글리쉬 할머니, 제주아동문학협회
제주아동문학협회(회장 김정애)의 서른아홉 번째 연간 창작집 ‘콩글리쉬 할머니’가 출간됐다. 동시 작가 11명, 동화 작가 15명이 참여해 55편의 동시와 15편의 동화 등 총 70편의 작품을 실었다.
표제작인 ‘콩글리쉬 할머니’는 실버영어교실에 다니게 된 할머니와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동화다. 나이와 상관없이 유쾌하게 살아가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통해, 고령화시대에 사회적인 문제인 세대 단절을 극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밖에도 가족, 친구, 이웃 등 우리 주변의 이야기,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 일상의 소중함 등을 동심의 눈으로 보여주고,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제주아동문학협회는 발간사를 통해 “세상을 다 경험해 볼 수는 없는 일이지만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여러 가지 간접적인 경험을 하면서 아이들 마음의 키도 자라고 생각의 크기와 넓이도 자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그루刊,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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