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소방청 주최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 대표로 참가한 서귀포산과고 코드블루팀(강지혜·김민경·고혜민 학생)이 학생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국민들에게 심정지 발생 시 초기 대처능력 향상과 심폐소생술 교육·홍보활동을 통해 생명존중 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도예선을 거쳐 전국에서 1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대표로 참석한 코드블루팀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연은 심정지 발생 상황과 대처 행동을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 심폐소생술을 연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사용 종목에 대한 무대 표현력과 청중 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했다.
대상을 수상한 강지민·김민경·고혜민학생은 “심폐소생술의 중요함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의로운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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