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 금어기 해제...추자 바다서 유자망어선 조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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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바다에서 유자망 어선이 참조기를 잡는 모습.
추자도 바다에서 유자망 어선이 참조기를 잡는 모습.

참조기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추자도 앞 바다에서 유자망 어선들의 조업이 재개됐다.

제주시는 어린 참조기를 보호하고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지난 4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지정됐던 금어기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제주시 관내 유자망 어선은 127척이다. 이들 어선 중 20여 척은 금어기 동안 서해안으로 진출해 오징어를 잡아왔다. 또 나머지 어선들은 옥돔과 고등어 조업에 나섰다.

어민들은 금어기 해제로 어구를 교체하고 어선 수리를 마쳤고, 11일부터 추자도에서 마라도에 이르는 해역에서 참조기 조업에 나선다.

참조기 잡이 유자망 어선은 2013년 70척에서 현재 127척으로 81% 증가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참조기 위판 실적은 313t, 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9t, 39억원과 비교해 위판량은 66% 위판액은 26% 증가했다.

제주시는 2010년부터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에 의거, 매년 금어기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근해자망어업 중 유자망을 사용하는 어선에 해당된다.

금어기에 참조기를 포획하다 적발되면 어업 정지 20일 또는 2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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