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요원이 없는 항·포구에서 수영하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해경이 수영 자제를 당부했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5일 오후 제주시 삼양1동에서 학생 20여 명이 수영하고, 수영하기 위해 대기 중인 학생만 100명이 넘어 출수 조치 및 안전 계도를 했다.
지난 9일에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세섬 인근 출입금지 구역에서 어른 3명과 어린이 1명이 수영을 하다 적발됐다.
제주해경서는 제주시 관내 연안 항·포구 중 수영을 많이 즐기는 16곳에 ‘수영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 항·포구는 안전요원이 없어 사고 발생 시 위험도가 높다”며 “안전요원이 배치된 지정 해수욕장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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