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감소 폭 다섯 번째로 높아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줄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은 감소 폭을 보였다.
12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명과 비교해 7명(17.9%) 감소했다.
제주지역 전년 대비 사망자 수 감소 폭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세종(50%), 강원(45.2%), 인천(41.2%), 충북(34.6%)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다.
반면 광주(50%)과 대전(9.1%), 울산(7.7%), 경남(4.7%) 4개 지역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되레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관계부처와 함께 종합적, 맞춤형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에 큰 폭으로 감소한 교통사망사고를 올해 하반기에도 감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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