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일 폭염에 일부지역 가뭄 초기…元, 예찰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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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에 33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제주시 애월읍 등 일부지역에 초기 가뭄 현상이 나타나면서 농정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1일 집무실에서 가뭄대책회의를 갖고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예찰 등 농업인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원 지사는 “현재 도와 행정시에 종합상황실이 가동되고 있는 만큼 가뭄 상황을 더욱 주시하면서 급수지원 등 특별관리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21일 현재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등 일부 밭에서 초기 가뭄 현상을 보이고 있다. 도내 토양수분 관측 지점 31개소 가운데 초기가뭄 1개소, 약간건조 5개소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정당국은 향수 비가 오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가뭄 극복을 위한 종합상황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필요시 가뭄 비상대책 근무로 신속히 전환하고, 농작물 급수 지원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가뭄대책 1단계에서는 종합상황실이 운영되고, 양수기, 급수탑, 저수지 등 시설·장비 점검과 지원체계가 가동된다.

가뭄이 확산되는 2단계에서는 급수 지원이 가능한 차량을 총 동원해 급수지원이 실시되고, 용천수와 관정 등 취수원이 전면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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