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방공기업 영업 결과 희비...개발공사 웃고, 관광공사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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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최근 2019사업연도 지방공기업 결산결과 공개
당기순이익 개발공사 683억원, 에너지공사 26억원 기록
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철수 등으로 146억원 당기순손실

제주지역 공공기관인 제주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의 지난해 영업 결과가 기관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2019년 재무결산 결과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는 이익을 냈지만, 제주관광공사는 1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공공기관통합공시 사이트인 ‘클린아이’에 2019 사업연도 지방공기업 결산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제주개발공사는 재무결산 결과 총 297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매출원가와 판매비·일반관리비 등을 제외하고 886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에서 영업외비용과 법인세 등을 제외하고 총 6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8년 당기순이익 583억원(영업이익 808억원)과 비교해 당기순이익이 100억원 가량 늘었다. 앞서 2015년에는 591억원, 2016년 603억원, 2017년 6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제주에너지공사는 총 18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매출원가와 관리비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6억원 가량이다.

기부금(16억원) 등 영업외비용을 제외하고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앞서 2015년에는 8억원, 2016년 15억원, 2017년 22억원, 2018년 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말 제주신화월드 내 시내면세점을 철수한 제주관광공사는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353억원이었고, 매출원가(221억원)와 판매비·일반관리비(137억원)를 제외하고, 5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아울러 시내면세점 철수에 따라 영업외비용 손실을 포함해 146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69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35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영업외비용 등을 제외하고 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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