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를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다음달 1일부터 도내 도축장 2개소에 열화상카메라 4대를 설치·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열화상카메라 설치로 출하되는 돼지체온을 즉시 확인하고, 발열이 있는 돼지를 선별해 정밀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제주도는 국내 ASF 최초 발생시(2019년 9월)부터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관계시설 환경 검사 등 유입경로별 정밀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ASF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ASF 병원체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에 현장 방역요원을 배치해 모든 입도객과 반입차량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축산차량·축산 관계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방역과 소독필증 교부 등 중점 방역관리와 반입금지 물품의 반입 여부 지도·단속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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