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개최…서울·부산·대전 등과 경합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기구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최대규모 행사인 ‘OECD세계포럼’ 유치전에 뛰어들었다.제주도는 21일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2009 OECD세계포럼’ 유치신청서를 관련 정부 부처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OECD세계포럼’은 세계 150개국의 고위관료, 국제기구, 시민단체 및 학계, 언론계 인사 등 15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이다.
통계청이 지난 10일부터 유치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OECD세계포럼’ 유치전에는 서울, 부산, 대전 등 국내 컨벤션 도시들이 뛰어들어 치열한 경합이 예고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쾌적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고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를 개최했던 경험이 제주도의 강점“ 이라며 “OECD세계포럼을 제주에서 유치하게 된다면 경제적인 파급 효과뿐만 아니라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효과가 뛰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조정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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