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우려 확산에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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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벌초 방역' 3대 수칙 발표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산발적 감염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 4일에도 도내 30번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320여 명에 이르는 자가격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과 외국인 유학생이 유입돼 외부로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산도 배제할 수 없어 제주도가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벌초 방역’ 3대 수칙 발표

제주도는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벌초 방역’ 3대 수칙을 발표했다.

벌초 기간을 맞아 마련된 3대 수칙에는 육지부 친척 왕래를 최대한 자제한 벌초 진행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벌초 종료 후 뒤풀이 자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제주도는 민간자생단체와 연계해 도민들에게 벌초 방역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도내 4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제주도가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지난 4일 도내 4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48번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JDC 직원인 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당시 A씨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제주도는 A씨가 자가격리를 유지했기 때문에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 입도 외국인 유학생 전원 음성

제주도는 공항만에서 코로나19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특별입도절차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까지 제주로 입도한 외국인 유학생 26명 전원을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26명은 공항 내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수송차량을 이용해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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