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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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지난달 제주지역 실업급여 지급액이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실업급여 수급자는 1만41명으로 지급액은 15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업급여 수급자는 4715명, 지급액은 73억원이다.

제주지역 실업급여 수급자는 지난 1월 5088명에서 2월 5622명, 3월 7051명, 4월 8248명, 5월 9034명, 6월 9929명으로 매월 증가하다 7월에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지급된 실업급여는 연인원 6만5492명, 1008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지급된 연인원 5만7154명, 832억원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

실제 실업급여 신규 수급자는 올해 들어 8월까지 1만323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신규 수급자는 1026명이다. 월별로는 지난 1·2월 각각 1431명, 1552명을 기록하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3·4월에는 각각 2395명, 2064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지난 5·6·7월에는 1679명, 1661명, 1431명으로 점차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수급 대상에서 빠져나기지 못하면서 전체 실업급여 수급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업급여 신규 신청은 7~8월 들어 감소세로 들어섰다”며 “올 연말까지는 월별 1000여 명 정도가 실업급여 신규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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