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능 마지막 모평에 학생부 마감
23일 수시 원서 접수 시작...수험생 긴장
23일 수시 원서 접수 시작...수험생 긴장
대학수학능력시험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모평)가 이번 주 치러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수업과 대학 입시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이달 중하순에 모평, 고3 학교생활기록부 마감,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한꺼번에 몰려 수험생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수능 모평을 시행한다. 평가원은 수능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6월과 9월 두 차례 모평을 치러 출제·채점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을 수능에 반영한다.
특히 9월 모평은 재수생도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본인의 전국 단위 성적을 가장 잘 짐작할 수 있어 ‘미니 수능’으로 불린다.
16일은 모평뿐 아니라 코로나19로 미뤄진 대입 수시모집 학생부 마감일이다. 23일에는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등 이달 중하순부터 입시 일정이 빽빽하게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숨 가쁜 9월’이 될 수밖에 없다.
수험생 김모양은 “1학기에는 6월 모평과 중간고사가, 2학기에는 9월 모평과 학생부 마감이 맞물렸다”며 “수능 준비에 열중해야 하는데 수시 원서도 준비해야 해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토로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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