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으로 일본 시장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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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2017년 동경통상대표부 설립

제주기업 생산품 판매.상담.온라인 품평회 등 진행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동경통상대표부는 일본 도쿄 신주쿠 요츠야에 있는 빌딩(가운데 건물) 3층에 입점해 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동경통상대표부는 일본 도쿄 신주쿠 요츠야에 있는 빌딩(가운데 건물) 3층에 입점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동경통상대표부(소장 최창훈)를 중심으로 일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온라인 판매, 비대면 마케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동경통상대표부는 지난해 1월 일본 대형유통망 회사인 이온몰에 제주판매관을 설치 홍보·판매전을 개최해 성과를 거뒀다.

동경통상대표부는 지난 5월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점인 ‘돈키호테’를 통한 제주상품전을 개최했다.
동경통상대표부는 지난 5월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점인 ‘돈키호테’를 통한 제주상품전을 개최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점인 ‘돈키호테’를 통한 제주상품전도 개최했다. 도쿄에 있는 돈키호테 신주쿠점에서는 제주제품 상설 전시 판매장이 지금도 운영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런데 올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일본경제가 침체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와 제주산 제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동경통상대표부는 지난 4월 10일부터 최근까지 6회에 걸쳐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제주상품 온라인 품평회를 열었다,

온라인 품평회는 제주기업이 생산한 제품과 향후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일본인 소비자의 품평과 온라인 홍보가 동시에 진행됐다.

동경통상대표부는 소비자 품평 결과에 따른 자료를 제주지역 기업으로 보내 향후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경통상대표부가 2018년 시작한 일본 최대 쇼핑몰인 ‘라쿠텐’ 입점사업도 지속적인 판매호조에 힘입어 3년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까지 도내 기업 16개사 53개 상품이 수출돼 ‘라쿠텐’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내년까지 10개사 제품 10품목이 추가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동영상채널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20만명이 구독하는 유명 유튜버를 활용한 제주산 건조귤의 소개 영상이 많은 조회수 와 호응에 힘입어 재수입으로 이어지는 실적도 거뒀다.

동경통상대표부는 올해 말까지 나노인플루언서 15명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제주산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바이럴 마케팅’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이메일이나 인스타그램등 SNS를 이용해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특정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제작해 널리 퍼지도록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이 줄어들고 있는 일본 젊은이들에게 유효한 마케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경통상대표부는 현재 일본 현지 바이어가 직접 선정·수입한 제주기업 화장품 6개 품목 대상으로 오프라인 품평회 등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향후 온라인 야후쇼핑, 아마존등에서 판매된다.

이온몰에 설치된 제주판매관.
이온몰에 설치된 제주판매관.

동경통상대표부는 올해 하반기 이후 일본의 대표적인 온라인숍의 하나인 ‘큐텐(Qoo10)’에 제주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시·판매하기 위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일본에서 매년 열리던 수출상담회가 10월 13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린다.

동경통상대표부는 이에 맞춰 지금까지 축척된 데이터를 활용해 홈페이지의 리뉴얼,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과 연결시켜 제주신 제품의 신규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동경통상대표부는 향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마케팅의 한계를 현지 온라인몰 입점, 홈페이지의 온라인 전시장화, 현지 SNS와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등 비대면 수출 마케팅 방식으로 극복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동경통상대표부는 2017년 8월 23일 일본 도쿄 신주쿠 요츠야에 81.22㎡(25평) 규모로 설립됐다.

시장조사, 현지 유통망 및 바이어 발굴, 판로개척 등 통상 및 투자유치, 국제교류 및 관광홍보 지원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문관영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장은 “동경통상대표부를 통해 제주 상품의 일본 수출, 투자유치, 관광홍보, 문화교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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