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 날씨 왜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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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지역 저기압
제주 남쪽 자주 통과


언제쯤이면 따스한 봄 햇살을 볼 수 있을까?

이달 새봄을 맞아 따뜻한 봄 햇살 대신 비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으며 비가 그치면 짙은 구름이 하늘을 뒤덮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에도 대체로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는 21일께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들어 17일까지 비가 내린 날은 모두 11일에 이르고 나머지 날들도 쾌청한 날씨라기보다는 구름 낀 날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잦은 비날씨와 구름 많은 날씨가 계속되는 것은 대륙성 고기압이 제주 북쪽에 위치한 가운데 상하이지역의 저기압이 제주 남쪽을 자주 통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이 제주 남쪽에 걸쳐지면서 구름 낀 날씨를 보이다가 제주에 가까이 접근하면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면서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봄이 되면 중국 화난지방의 이동성 고기압이 접근해 맑은 날씨가 되고 이어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비날씨가 되는 기상 패턴이 주기적으로 이뤄지는데 올해에는 저기압만 자주 통과하고 있다.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면서 북쪽의 대륙성 고기압과 맞서 마치 장마전선처럼 제주 남부에 전선이 형성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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