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자신이 거주하던 집에서 돌봄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주거복지 결합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지난 22일 시청 본관 셋마당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주거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자를 위한 주택 보급 확대에 협조하고 케어 안심 주택, 커뮤니티 공간 공급, 노인 주거복지 증진 등을 위해 서귀포시와 주택공사가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소유하고 있는 건물 중 일정 면적을 무상 제공하고, 서귀포시는 이를 활용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유공간을 조성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0월까지 요양병원에서 퇴원한 노인과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재가 노인들을 위한 케어 안심주택 2채를 공급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안심 주거공간을 확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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