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제주 애월읍 특별재난지역 선정
태풍 피해 제주 애월읍 특별재난지역 선정
  • 김정은 기자
  • 승인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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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3일 선포 전국 19개 지역에 애월읍도 포함
9억800만원 피해···국비 추가 지원·통신요금 감면 등

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한 제주시 애월읍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애월읍 지역이 23일 정부가 선포한 전국 19개 태풍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읍··동 단위까지 세밀히 조사해 피해 복구에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하고, 추석 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강원 삼척시·양양군 등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자연재난으로 사망·실종한 사람의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금전적 지원이 이뤄지고, 피해 주민의 생계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과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상 비용이 지급된다.

제주도가 정부에 제출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전체 피해 규모는 70억원이다.

제주시 애월읍 지역 피해 규모는 9800만원이다.

행정안전부는 제주시 애월읍 지역의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 (·면지역 9억원)을 초과함에 따라 피해수습이 더욱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추가 선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애월읍 지역 피해복구 비용 가운데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가로 추가 지원받게 되고, 피해주민은 가스·지역난방·전기 등 공공요금과 통신요금 감면 등의 간접 지원을 받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제주시 애월읍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 간접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이와 함께 제주지역 피해 복구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총 복구비용은 2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비 146억원이 지원되고, 도비 94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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