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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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형 의원, 포스트코로나 제주체육이 나아갈 방향 토론회 주최
서태범 제주대 교수 주제발표 제언…“코로나19 도민건강에 악영향”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에서 열리던 각종 체육 행사가 취소되면서 스포츠산업을 비롯해 도민건강 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한 하이브리드형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 박호형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갑)은 2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포스트코로나시대, 제주체육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서태범 제주대학교 교수는 ‘코로나 시대의 제주 체육의 현실과 위기 극복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코로나 시대의 스포츠 분야 키워드를 비만·비대면·홈트레이닝·가상현실·스포츠용품 등을 정리했다.

서 교수는 “제주 체육교육의 현실은 온라인 컨텐츠를 이용한 학교 운영이 미흡하고,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매칭사업 예산을 두고 제주도와 교육청이 줄다리기를 하며 신청도 안했다”며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도 체육시설 폐쇄와 운동공간 부족 등 비대면 시대에 뒤처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 여파로 홈트레이닝족이 증가하며 유튜브 등에서 전문 트레이너가 제작한 영상을 통해 운동 정보를 습득하고 있지만 정확한 자세를 숙달하지 못한 상태로 무리하게 근력을 사용하는 등 도민건강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 교수는 이 같은 문제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loT),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하이브리드형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이미지 기반 신체 데이터 측정 기술 ▲빅데이터 기반 개인별 맞춤형 피트니스 진단 및 최적 추천 기술 ▲지능형 트레이너 기반 최적 코칭 기술 ▲인공지능 기반 개인 피트니스 효과 분석 및 코칭 기술개발 ▲블록체인 기반 개인 피트니스 데이터 보호 기술 개발 등이다.

아울러 서 교수는 VR 및 IT를 활용한 수업 컨텐츠 개발과 전용앱 개발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대회 개최, 새로운 형태의 학교스포츠클럽 문화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동호인 분야에 온라인 기술 교육 프로그램, 실시간 종목별 경쟁 프로그램, 학생선수와 엘리트선수 분야에 온라인을 통한 기술과 자세 훈련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고, 컨텐츠 개발은 종목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숙제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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