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맞아 고강도 방역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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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제주 여행 입도 예상···37.5도 이상 코로나 검사
감염 고위험 시설 포함 41개 유형별 집중 방역 관리
유흥시설 등 집합제한·게스트하우스 연계 파티 금지

한글날 연휴를 맞아 많은 여행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제주특별자치도가 연휴를 코앞에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 주인 지난달 26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4일까지 입도객 수는 28125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평균 31250명이 제주를 찾은 셈이다.

제주도는 한글날 연휴 기간(9~11) 동안 추석 연휴 입도한 관광객 수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수가 제주를 여행하기 위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해 고강도 방역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18일까지 지난달 26일 이후 서울과 경기, 인천을 다녀온 도민과 관광객 가운데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이거나 수도권 소재 입도객과 접촉한 도민 중 유증상자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한다.

37.5도 이상의 발열 증상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특별입도절차도 11일까지 유지한다.

이를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년의 징역과 1000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감염 고위험 시설을 포함한 41개 유형별 집중 방역 관리도 11일까지 이어진다.

유흥시설 5·목욕탕·사우나에 대한 집합제한, 직접 판매 홍보관·게스트하우스 연계 3인 이상 파티 등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11일까지 계속 유지된다.

이를 어길 경우 300만원 이하 벌금과 확진자가 발생하면 고발조치와 함께 소요된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가 가능하다.

여객선 등 다수밀집시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조치도 한글날 연휴가 끝나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이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발열 검사 강화 등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를 강력하게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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