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3일 제주 찾는 관광객 10만명 육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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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9~11일 9만5000여명 방문 예상...하루 방문객 추석연휴와 비슷
코로나19 차단 집중 방역관리 추진...관광지 수칙 준수 여부 등 재점검
추석 연휴 마직막 날인 지난 4일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제주국제공항.
추석 연휴 마직막 날인 지난 4일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제주국제공항.

오는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한글날 연휴 3일 동안 1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집중 방역관리에 나선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관광객 약 9만5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3만1500명이 넘는 수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추석연휴 동안 제주를 방문한 1일 관광객과 비슷한 규모다.


제주도는 한글날 연휴 동안 코로나19 차단과 청정 제주를 사수하기 위해서 집중 방역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우선 행정시, 관광공사, 관광협회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한글날 연휴 3일 동안 호텔·콘도(418개소), 야영장(43개소), 유원시설(74개소), 휴양펜션(117개소)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제주도는 추석연휴 이전인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4일까지 관광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총 652개소의 관광사업체에 대한 점검을 마쳤지만, 방역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재차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집중점검을 통해 ▲방문객 마스크 착용 및 열 감지체크 ▲방역관리자 지정 ▲주기적 방역 및 이행수칙 준수 ▲종사자 위생관리 ▲생활 속 거리두기 필요성 및 실천 행동요령 안내 ▲2m 거리두기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제주공항 1층 도착장 입구(2개소)와 제주항 여객터미널, 8대 핵심관광클러스터(제주공항 인근, 함덕해변, 성산일출봉-섭치코지인근, 표선해변, 서귀포시 구시가지, 중문관광단지, 협재-금능해변, 곽지-한담해변)에서 입도객 대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수칙 홍보물을 배부하고, 공·항만, 대중교통, 골프장, 고위험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위반 시 고발 및 행정조치 시행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재웅 제주도 관광국장은 “한글날 연휴기간에도 안전한 제주관광이 될 수 있도록 공·항만과 도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해 안내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5월 황금연휴나 8월 광복절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한 상황과 코로나19 최대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18일까지 추석연휴 특별방역 위험 관리기간으로 정해 비상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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