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글날 연휴 10만명 제주로…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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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3일 동안 관광객 9만5000여명 제주 찾아
제주도, 특별입도절차 등 추석연휴 방역대책 유지
수칙 준수여부 확인…마스크 착용 의무 홍보 등도
추석 연휴 마직막 날인 지난 4일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제주국제공항.
추석 연휴 마직막 날인 지난 4일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제주국제공항.

오는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한글날 연휴 3일 동안 1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추석연휴에 시행됐던 특별행정조치를 적용하는 등 집중 방역관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관광객 약 9만5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3만2000명 수준으로 추석연휴(9월 26~10월 4일) 동안 제주를 방문한 1일 관광객(3만1000여명)을 웃도는 규모다.

제주도는 한글날 연휴 동안 코로나19 차단과 청정제주를 사수하기 위해서 집중 방역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가 사실상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적용된 제4차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 특별입도절차 등을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1일까지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주 공항·만 입도객 중 체온이 37.5도 이상 발영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의무격리 등 관련 조치를 따라야 한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183명이 37.5도 이상 발열증상을 보였고, 이 중 165명은 단순 발열, 18명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 확대, 시설별 핵심 방역수칙 시행,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및 제한 조치 등도 11일까지 지속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최대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18일까지 추석연휴 특별방역 위험 관리기간으로 정해 비상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행정시, 관광공사, 관광협회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한글날 연휴 3일 동안 호텔·콘도(418개소), 야영장(43개소), 유원시설(74개소), 휴양펜션(117개소) 등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다시 확인할 방침이다.

집중점점에서는 ▲방문객 마스크 착용 및 열 감지체크 ▲방역관리자 지정 ▲주기적 방역 및 이행수칙 준수 ▲종사자 위생관리 ▲생활 속 거리두기 필요성 및 실천 행동요령 안내 ▲2m 거리두기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제주공항 1층 도착장 입구(2개소)와 제주항 여객터미널, 8대 핵심관광클러스터(제주공항 인근, 함덕해변, 성산일출봉-섭치코지 인근, 표선해변, 서귀포시 구시가지, 중문관광단지, 협재-금능해변, 곽지-한담해변) 등지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을 이어간다.

김재웅 제주도 관광국장은 “한글날 연휴기간에도 안전한 제주관광이 될 수 있도록 공·항만과 도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안내해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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