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44개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취약사업장 20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하반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점검은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월 제주도 환경도시위원회 업무보고 당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서귀포시는 민원 발생이 많은 공사장과 사업장 10개소,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신축 공사장 8개소, 최근 행정처분을 받았던 사업장 2개소 등 총 20개소를 특별 점검 대상으로 지정, 현장 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건축공사장 부지경계선 방진벽과 방진막 설치 여부, 사업장 출입 토사류 운반차량 상부 덮개 설치 여부, 수송차량 세척용 세륜·살수시설 적정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미한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등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고의·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나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업장이나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환경미관 저해뿐만 아니라 주민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점검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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