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탐라문화제, 색다른 시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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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예총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
드라이브 인 콘서트 모습.
드라이브 인 콘서트 모습.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가 주최하고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59회 탐라문화제가 11일 새별오름에서 진행된 드라이브 인 영화관행사를 끝으로 닷새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제주지역 예술인들의 큰 잔치인 탐라문화제는 매년 전통 방식으로 진행돼왔다. 예술인들은 현장에서 도민들과 소통하면서 제주고유의 문화를 전파했고, 탐라문화제 기간 축제 장소에는 매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활기가 넘쳤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끌벅적한 축제 현장도, 탐라문화제의 상징인 거리 퍼레이드도 볼 수 없었다.

현장에서 공연을 즐기고 체험하기는 힘들어졌지만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는 온라인으로 소통의 창구를 마련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시대의 대안으로 올해부터 처음 시작된 찾아가는 탐라문화제도 호응을 얻으며 도민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행사는 지역별로 사전 신청을 받아 도내외 공연예술 단체들이 찾아가는 소규모 공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0일까지 제주지역 곳곳에서 펼쳐졌다.

또 주최 측은 전국 최초로 새별오름 일대에 오토토리움 Auto(자동차)+Auditorium(객석)’ 이라는 신개념 관람석을 마련해 차 옆에 마련된 4인용 독립 객석에서 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존의 드라이브 콘서트 방식과 차별화를 둬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평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없어 아쉬웠다는 의견도 들려왔다.

제주시민 고모씨는탐라문화제 기간동안 유튜브를 통해 공연을 관람했는데 현장에 가고 싶어도 차가 없어서 가지 못했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전혀 없어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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