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추가 주차장 확보 등 요구
추가 주차장 확보 등 요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추진하는 제주 ‘호텔 더본(Hotel The Born)’ 증축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8일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심의에서 ‘서귀포시 색달동 2138번지 일원 호텔 더본 증축공사 개발행위허가안’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지난 심의에 이은 두번째 제동이다.
사업시행자인 더본코리아는 제주 ‘호텔 더본’ 객실 수를 기존 139실에서 163실, 주차 면수를 기존 89대에서 135대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는 지난 심의에서 제시했던 객실 수 187실, 주차 면수는 115대 보다 줄어든 규모다.
하지만 도시계획위원회는 주차동선과 배치, 조명 등이 포함된 추가 주차장을 확보할 것을 요구하며 재심의 결론을 내렸다.
또한 호텔 인근 버스정류장에 대해 안전권을 확보하고, 차막시설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사업자가 감귤체험농장을 신설하겠다고 한 계획안에 대해서도 체험농장 외부동선(농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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