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물류센터 수의계약도 불발···10%↓ 3차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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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물류센터 3차 입찰 19일까지 진행
이번 유찰 땐 또 다시 10%금액 체감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이하 물류센터)가 두 차례 매각 입찰 공고에서 유찰돼 수의계약을 진행했지만 새주인을 찾지 못해 3차 매각 공고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물류센터 매각을 위한 3차 입찰 공고를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 진행된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 매각 입찰 공고에서 계약이 이뤄지지 못하며 제주도는 지난달 수의계약을 진행한다며 사업자를 물색했다.

하지만 수의계약조차 이뤄지지 못해 제주도는 최초 매각 예정가격에 10% 금액을 체감해 3차 공고에 들어갔다.

매각 예정가는 157200만원으로 최초 매각 예정가격인 174700만원에서 삭감됐다.

제주도는 이번 입찰에서도 유찰되면 또 다시 금액을 10% 체감해 4차 공고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물류센터는 2013년 제주농수축산물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수도권 거점 물류센터 용도로 483000만원(국비보조 50%)을 투입해 평택항 포승물류단지내 12193부지에 지상 2·지하 1(건물 3104.9)의 규모로 건립됐다.

하지만 제주-평택항로를 오가던 카페리 운항이 중단되고 위탁업체가 잇따라 사업을 포기하면서 수년 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특히 매년 3억원 이상의 부지사용 임차료 유지비용을 제주도가 부담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새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려고 했지만 결국 불발되며 부지사용 임차료 유지비용 부담에 따른 제주도 재정 손실 최소화를 위해 물류센터 매각을 최종 결정했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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