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누리고 싶은 삶, 지역사회통합돌봄
장애인이 누리고 싶은 삶, 지역사회통합돌봄
  • 제주일보
  • 승인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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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

며칠 전 임대주택에 입주해 장애인 활동 지원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가구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는 시설에 있을 때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고 답답했는데 지금은 자신의 의견을 들어주는 장애인 활동 지원도우미가 있어 오히려 더 자유롭다는 이야기를 했다.

장애인이 ‘누리고 싶은 삶, 당당하게 사는 삶’을 위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러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애인 지역사회통합돌봄의 모델이다.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통합돌봄 장애인분야 선도 사업에 제주시가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6월 21일 본격 출범했다.

지역사회통합돌봄은 장애인이 생활하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가족, 이웃,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내놓고 있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 지원 주택 사업과 장애인 가정에 활동량 감지기, 응급 호출기, 가스차단기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는 스마트홈케어 서비스 사업, 일상생활 자립을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 행복 플래너 지원 사업, 교통약자 이동 지원하는 누리카 사업이 대표적이다.

아직은 초기단계지만 장애인 거주시설을 확대하고 행정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다양한 서비스 자원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다수의 장애인이 누리고 싶은 삶에서 나아가 지역사회가 하나로 통합돼 더불어 사는 삶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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