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위위원회 10년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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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특별위 구성 10주년 기념 사진전·워크숍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구성 10주년을 맞아 기념사진전과 워크숍이 열린다.

1993년 3월 구성된 4.3특별위원회는 지난 10년 동안 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4.3 희생자를 조사해 2000년 ‘4.3피해조사보고서’를 내는 등 4.3특별법 제정과 4.3 진상 규명을 위한 밑돌을 놓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해왔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강원철) 주최, ㈔제주4.3연구소(소장 강창일) 주관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지난 10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조만간 발간될 정부 차원의 4.3진상보고서를 계기로 도의회의 위상과 역할을 찾아보자는 데 있다.

먼저 19일부터 22일까지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리는 기념사진전은 거창양민학살사건 묘역 참배(1999.4.5)를 비롯해 4.3 알리기 전국홍보행사 등 35점의 사진을 통해 특위의 활동상을 돌아보게 한다.

이어 ‘4.3문제 해결을 위한 4.3특별위원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념 워크숍이 20일 오후 3시 도의회 소회의실 2층에서 열린다.

제1주제 ‘4.3특별위원회 활동 10년과 역할 제고방안’에 대한 김영훈 도의회 의장의 발표를 놓고 강호남 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 이성찬 제주도4.3사건희생자유족회장, 조성윤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 김창후 제주4.3연구소 부소장이 토론을 벌인다.

또한 제2주제 ‘4.3 해결과 평화의 섬 구축방안’에 대해 고창훈 세계섬학회장(제주대 교수)이 발표하고 강원철 4.3특별위원회 위원장, 송창우 제주MBC 보도부장, 양동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공동대표, 박경훈 제주민예총 부지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오후 6시부터는 도의원과 역대 4.3특위 위원, 4.3관련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초청간담회가 열린다.

사진전 개막식은 19일 오전 10시 도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문의 (75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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