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일대 주거지역에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이 도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폐쇄회로(CC)TV를 개통해 ‘안심마을 삼무공원길 -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지역공동체(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설계는 건축과 도시공간에서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디자인을 통해 최소화해 잠재적 범죄발생 기회를 억제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디자인 기법을 말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으로 ▲어두운 밤거리를 밝히는 가로등과 바닥조명 ▲그림자조명 ▲안심지도 표지판 ▲비상시 관제센터와 연결되는 안심비상벨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이다.
제주도는 마을주민과 경찰지구대와 함께 참여하는 주민프로그램으로 ‘삼무공원길 방범순찰’을 선정, 야간순찰과 마을에 설치된 시설물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후 설문조사를 통해 범죄예방 환결설계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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