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빚에 허리질환·우울증 시달려
전 남편 빚에 허리질환·우울증 시달려
  • 김종광 기자
  • 승인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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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가 필요한 은정씨
홀로 딸 키우며 기초수급비로 생활

“딸과 함께 할 보금자리를 마련하는게 꿈입니다.”

지난 16일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은정씨(50·가명)는 딸 아이와 함께 할 보금자리 마련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은정씨는 현재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LH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해 살고 있지만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고 비가 많이 오면 물까지 새버리는 상황이다.

다른 주택으로 이사를 가려고 하지만 계약을 하려면 보증금이 필요하지만, 현재 소득만으로는 생계가 어려워 보증금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은정씨는 4년 전 남편의 빚때문에 이혼을 하고 초등학생 2학년인 딸로 홀로 키우고 있다. 딸  아이를 혼자 키우게 된 은정씨 속은 막막한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쌓여가고 있다.

몸이 약했던 은정씨는 이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고통에 시달렸다. 길을 가다 정신을 잃고 헤매는 일도 잦아졌고, 허리질환과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일도 덩달아 많아졌다.

남편이 사업을 하면서 은정씨 명의로 대출을 받는 등 빚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후 개인파산 신청 후 면책을 받으면서 다행히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현재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런 은정씨의 소망은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는 것.

은정씨는 “빨리 건강을 회복해 공예일을 하며 딸과 함께할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면서도 “딸을 보며 힘을 내고 있지만 앞으로 살아갈 걱정에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은정씨가 딸과 함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후원 문의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758-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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