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애월·한경·구좌 일부 지역에서 초기 가뭄 현상이 나옴에 따라 양수기와 물백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9월 20일~10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제주시지역 내린 평균 강수량은 11㎜로 평년 강수량(101㎜)의 11%에 그쳤다. 도농업기술원이 장비로 관측한 결과, 도내 31곳의 마을 중 9곳에서 토양이 건조 상태를 보였다.
제주시는 건조한 날씨와 강수량 부족으로 월동채소 생육이 저하됨에 따라 읍·면·동이 보유한 양수기 202대와 물백 546개를 농가에 지원한다. 또 저수지와 마을 연못 등 수원지에 양수기를 설치,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양수장비가 필요한 농가는 읍·면·동에 연락을 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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