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과 행복 위한 경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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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주년 경찰의 날]
변호사 출신 정의원 경감·범죄행정학 석사 학위 진석재 순경
정의원 경감(왼쪽)과 진석재 순경.
정의원 경감(왼쪽)과 진석재 순경.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공부하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변호사 출신 경찰관과 미국 대학에서 범죄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새내기 경찰관이 도민 치안을 위해 활약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제주서부경찰서 수사과 수사1팀 부팀장 정의원 경감(32)과 서부경찰서 외도파출소 진석재 순경(38)이다.

경찰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외도파출소에서 정의원 경감과 진석재 순경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정 경감은 법조인에서 경찰관의 길을 선택한 수사전문가다. 정 경감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하던 중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사기관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에 경찰에 지원했다.

지난해 12월 변호사 경감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경찰대학과 수사연수원에서 교육을 마친 후 지난 6월 10일부터 제주서부경찰서 수사과 경제1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정 경감은 제주도민을 위해 서민의 민생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경감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역을 불문하고 사이버상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변화되느 범죄 양상에 맞춰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앞으도로 공부를 계속해서 하는 등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범죄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진석재 순경도 외도파출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진 순경은 원광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뉴욕주립대에서 범죄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박사과정 재학 중 사정이 생겨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학부 때부터 경찰과 연관 있는 공부를 쭉 해오다보니 자연스럽게 경찰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됐다는 진 순경은 올해 1월 6일 경찰에 입문했다.

진 순경은 “처음에 나이가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소장님과 직원 분들이 걱정하지 말라며 위로를 해주셔서 어려움 없니 업무에 적응하게 됐다”며 “극단석 선택 기도자를 구출하는 팀장님과 주임님을 보면서 ‘사람 냄새‘나는 경찰이 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또 진 순경은 “미국에서 청소년 범죄 관련 공부를 했는데 미국 청소년 범죄가 한국 사회와 괴리가 있다”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공부를 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청소년 범죄 예방 대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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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현 2020-10-21 19:21:11
굳!!!!!

모범시민 2020-10-21 17:20:12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