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보]道, 사망자 동일 백신 접종자 188명 모니터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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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 증상 2명, 나머지 95명 이상 증상 없어
연락 닿지 않는 91명 추적···접종은 계속 진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지난 21일 사망한 A(68)와 동일한 백신을 맞은 188명의 도민 명단을 확보해 이상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97명과 연락이 닿았고, 2명은 멍 자국이나 몸살 기운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91명은 부재중이거나 전화번호 결번 등으로 이상 증상 유무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제주도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고, 연락이 닿는 대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질병관리청이 사망한 A씨가 지금까지 백신과의 직접적인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전국적으로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는 점을 고려해 백신 접종은 중단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접종을 받았던 해당 의료기관은 예방 접종이 잠시 중단됐다. 나머지 민간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과 접종과의 연관성 규명을 위해 유족들과 협의를 진행해 23일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후 발열, 무력감, 근육통 등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이 필요하다수 시간 내에 이상 증상이 보이면 즉시 관할 보건소나 병·의원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보건소를 찾아 독감 백신 접종상황을 점검하고, 독감 백신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백신을 접종했다.

원 지사는 도민 65% 이상이 독감 백신을 접종하면 집단적으로 독감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11월 말까지 전 도민이 독감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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