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응을 위한 상담·치료를 위해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지역에는 처음으로 설치되는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총 8명이 입소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통해 위기에 처한 여성들이 사회와 가정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오는 26일까지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관리·운영할 수탁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지를 둔 사회복지법인 또는 정관이나 규약 등에 성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사업 내용으로 하는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다.
서귀포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수탁기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탁자를 선정한 후 내년 상반기부터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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