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10시41분께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시설 관리자인 황모씨(63)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다행히 황씨가 불을 자체적으로 진화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태양광설비 중간접속함과 전선 등이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9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태양광 셀판과 중간접속함 사이 전선의 탄화가 가장 심한 점, 탄화된 전선에서 다수의 단락흔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볼 때 열화 된 전선에서 단락이 발생하며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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