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지난해 대비 300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27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25명 대비 279명(9.2%)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8명으로 전국 평균 조출생률 5.2명보다 높았다.
또 올해 8월까지 사망자 수는 25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74명 대비 81명(3.0%) 감소했다.
이와 함께 올해 8월까지 혼인 건수는 20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99건보다 169건(7.7%) 줄었다.
같은 기간 이혼 건수는 1139건으로 전년 동기 보다1107건 대비 32건(2.9%) 늘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9월 제주지역 총전입 인구는 7434명, 총전출은 7044명으로 390명이 순유입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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