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인터넷 자회사인 iMBC는 다음달 2일부터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동영상은 1시간 기준으로 500원, 대본은 200원의 사용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iMBC의 윤정식 이사는 "현재 재정 상태로는 질 좋은 VO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유료화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도 "그러나 앞으로도 '시사매거진 2580' 등 공영성있는 시사 다큐프로그램은 계속 무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3월 8일로 iMBC에 등록된 회원이 1000만명을 넘었기 때문에 VOD 유료화로 연간 수입을 5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iMBC가 독립법인임을 감안하더라도 공영방송 MBC의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유료화에 대한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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