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은 지난달 26일 집도한 신장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1995년 제주지역 최초로 신장이식 수술 5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한라병원은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신장이식 수술 13건을 집도했다. 이후 사례가 없어 10여 년 동안 진행하지 않다가 2011년 11월 당시 한국장기기증원(KODA)과 장기기증 및 관리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새롭게 체결하면서 신장이식 수술을 재개했다.
현재는 해마다 평균 4건의 신장이식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이충식 제주한라병원 진료처장은 “이번 신장이식 수술 50례 달성은 환자에게 새 생명을 얻어주기 위해 병원 내 의료진 모두가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진료 분야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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