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하수 자원과 청정 제주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중산간지역 개인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귀포시지역 내 등록된 개인오수처리시설은 총 3630개소다.
서귀포시는 이 중 중산간지역 개인오수처리시설 126개소를 비롯해 5t 이상 처리시설 971개소, 5t 미만 처리시설 266개소 등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내용은 오수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시설물 관리 상태 등이 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해 이뤄진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방류수 수질기준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중산간지역에 등록된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으로 수질개선과 지하수 보전 관리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10월 말까지 오수처리시설 1147개소를 점검해 경미한 위반사항을 저지른 115개소 사업장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11개소 사업장에는 과태료 71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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