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상드라 나움 감독 작품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렸던 ‘제11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여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고영림)는 11일 4개 부문 단편국제경쟁 수상작을 발표했다.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는 프랑스어권 작품들을 대상으로 단편국제경쟁 공모를 실시했고, 응모작 405편 중 18편이 본선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이 본선경쟁작에 대한 심사를 벌인 결과 알렉상드라 나움 감독의 ‘라벤더’가 대상작인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알렉상드라 나움 감독의 ‘라벤더’는 소녀, 소년의 욕망이 라벤더 농장에서 강렬하게 표현되는 한여름 태양과 같은 영화”라며 “그 강렬함에 사로잡혀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상으로는 니콜라 캉비에 감독의 ‘오토콰르츠’,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한 어린이심사위원상으로는 테오 노데 감독의 ‘돌리움 페플룸’, 관객상 수상작으로는 엘로디 왈라스 감독의 ‘한마디만’이 뽑혔다.
한편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는 영화제는 폐막했지만 더 많은 영화팬들이 다양한 프랑스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주한프랑스대사관 온라인 플랫폼 ‘프렌치 캐스트’(tv.naver.com/frenchcas)에서 오는 15일까지 올해 출품작을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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