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수협(조합장 김성보)은 오는 14일 제주시 서부두종합어시장에서 활소라 홍보 및 할인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시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활소라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해녀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제주시수협은 지난해 조합원으로 가입한 해녀들이 잡은 활소라 450t을 일본에 수출했지만 올해 상반기 수출 물량은 112t에 그치는 등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시 수협은 앞으로도 해녀들이 잡은 활소라 판촉 행사를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시수협 관계자는 “제주산 소라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되는데 올해에는 코로나19와 일본 내 소비 부진으로 판로난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소라 작업 시기에 맞춰 수시로 판매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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