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제주도민들의 72년 한을 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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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국회 앞서 ‘4·3특별법 개정’ 촉구 1인 릴레이 피켓 시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100만 제주도민들의 72년 한을 풀어달라”며 국회 앞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12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4·3특별위원회 강철남 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을)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이 양일간 국회 앞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피켓 시위는 12일 열리는 4·3특별법 개정을 위한 국회 공청회에 맞춰 진행됐고, 4·3단체들도 국회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4·3특위 위원들은 피켓 시위에서 “72년 전 그날의 트라우마로 고생하시는 유족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도의회에서도 여·야 국회의원들을 찾아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위 위원들은 1인 피켓 시위와 함께 4·3특별법 개정안을 공동으로 발의한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을 찾아 100만 제주도민의 뜻을 담은 4·3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특위 위원들은 “지금도 그날의 트라우마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고령의 유족들을 위해서라도 4·3특별법 개정안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인 릴레이 피켓 시위에는 특위 위원 외에 정민구 부의장, 김황국 의원이 함께 참여해 4·3특별법 개정안 촉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전국 광역 시·도의회와 연계해 4·3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 채택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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