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교습소, 스터디카페 대상 방역 점검 강화
교육부는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2주 전인 19일부터 시험 당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을 운영하고, 학원·교습소, 스터디카페 등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
이 기간 학원 내 접촉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경우 교육부 홈페이지에 한시적으로 학원 명칭과 감염 경로, 사유 등이 공개된다.
교육부는 또 수능 1주 전인 26일부터는 학원·교습소에 대면 교습을 자제하라고 요청하고, 수험생들에게도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아울러 학원·교습소의 강사·직원도 교육부의 건강 상태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대학별 평가 등으로 학생들의 이동량이 증가해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판단, 수능 당일인 다음 달 3일부터 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 기간에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관리와 지도·순찰을 강화한다.
진주리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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