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서부소방서 소속 홍남기 소방교가 최근 소방청이 주관한 제1회 우수 119 구조대원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승진 대상자 전국 18개 시·도 23명 가운데 제주도 소속은 홍 소방교가 유일하다.
홍 소방교는 2012년 소방공무원에 입문,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등 다양한 재난 현장을 거치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왔다.
지난해 제주시 연동 소재 신축 공사장 추락사고로 부상을 당한 근로자 2명을 구조하는 등 지난 7년간 195건 구조 출동에 나서 28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홍 소방교는 “119 구조대원으로써의 자긍심과 열정을 갖고, 더욱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청 주관 우수 119구조대원 특별승진제도는 올해 이번 처음 시행됐다. 홍 소방교는 오는 26일 자로 소방장으로 1계급 승진한다.
우수 119구조대원 특별승진은 ▲구조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널리 보급한 자 ▲각종 홍보 활동을 통한 사고 예방 및 대국민 봉사활동 등 사회적 공헌도가 현격한 자 ▲투철한 사명감과 공·사 생활이 깨끗하고 청렴해 타의 모범이 된 자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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