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24일 논평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4일 논평을 내고 국토교통부의 현 제주공항 확충 불가능 주장이 김해신공항 검증과정에서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보고서에 의하면 국토부는 김해신공항에 대해선 항공기 분리간격을 5해리로 적용해 제주와는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며 “제주공항의 경우 수차례에 걸친 공개 토론회서 8해리 미만으로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분리간격 축소는 제주공항 확장을 위한 ADPi 19가지 권고안 가운데 국토부가 불가능하다고 한 4가지 방안에 포함되는 핵심 사항”이라며 “김해는 항공기 분리간격 축소가 가능하고, 제주는 불가능하다며 제주공항 확충 가능성을 부정한 국토부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국토부의 현 제주공항 확충 불가능 주장이 거짓임이 밝혀짐에 따라 여론조사 항목을 제2공항 찬반으로만 물어야 한다는 주장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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