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명곡들을 한데 모아 현악 오케스트라 연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한다.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어진 주민들을 위해 공연장상주단체인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기획공연인 ‘베토벤의 선물’을 오는 5일 오후 5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정문화회관은 지난달 21일 비대면 사전 공연을 진행, 연주 장면을 녹화했다.
이날 공연에서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명곡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과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 2번’, ‘교향곡 1번’ 등을 현악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였다.
임대흥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는 “지난 2년간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서귀포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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